일본의 코로니19 확진자가 하루에 1,200명이 넘게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도 일본 정부가 긴급사태가 아니라고 발표했다.
지난 30일 NHK 등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긴급사태를 발령해 경제 활동을 축소해야 하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긴급사태 선언을 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그는 “도쿄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으나 주로 젊은 세대이며 중증 환자가 적다는 점을 보아 지난 4월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의료진의 부담감이 강해지고 있으며, 중증 환자가 늘어가고 있기에 상황을 주시하며 대응책을 내놓을 것이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어나자 지난 4월 7일 도쿄 등 일본 7개 지역에 긴급사태를 선언했다.
그럼에도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자 이후 4월 16일 전국에 긴급사태를 선언하였고, 이후 긴급사태 선언 지역을 줄여나가다 지난 5월 25일 모든 지역에서 긴급사태를 해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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