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된 일을 하면서도 버틸 수 있는 힘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이 노인은 가난한 삶에도 어떤 불평도 없이, 그저 가족을 위해 일을 해 왔다.
이 노인의 사연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다.
온라인 미디어 ‘NTD Inspired’는 파키스탄 페샤와르(Peshwar) 주의 한 빵집에서 일하는 남성 시드 압둘 가니(Sed Abdul Ghani)의 사연을 소개했다.
가니는 25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빵집에 밀가루 포대를 나르는 일을 했다.
포대의 무게는 약 100kg으로, 시장에서 빵집까지 약 1km에 달하는 길을 걷고 나면 가니의 몸은 땀범벅이 된다.
보통 사람이라면 하루도 하지 못했을 힘든 일이지만, 가니는 이에 대해 어떤 불평도 하지 않는다.
일을 끝내고 난 뒤 받는 가니의 하루 일당은 300루피(한화 약 3천 원)다.
가니는 일당을 받고 나면 곧장 시장으로 달려가 자신을 기다리는 가족들을 위해 식재료를 구매한다.
그렇게 가니는 가족을 위해 25년 동안 100kg나 되는 밀가루 포대를 날랐다.
그는 “나는 가난하다. 하지만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고 온전히 내 힘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내 삶을 부끄러워 한 적 없다”며 “어떤 상황에도 정직하게 일해 가족을 배부르게 만드는 것은 행복하고 의미 있는 일이다”고 밝혔다.
이러한 가니의 이야기는 현지 언론을 통해 소개되며 시민들은 그의 사연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
이런 감동은 그를 위한 모금 운동으로 전해졌고, 시민들은 모금 운동을 통해 가니의 가족에게 생활비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