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8월 서울 홍대, 이태원 등에서 국내 여성들을 몰래 찍어 온라인에 유포해 돈을 번 영국인 남성이 국내로 송환된다.
지난 1일 YTN은 강제추행과 불법촬영 혐의를 받는 영국인 A씨가 지난 달 31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로 입국해 ‘범죄인 인도 절차’를 밟았다고 보도했다.
A씨는 “한국 여성은 쉽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고, “한국 여성들은 만나기도 쉽고 데이트하기도 쉽다”라며 이태원 등에서 만난 국내 여성을 불법 촬영한 영상을 온라인에 게시했다.
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무려 40개 이상의 영상들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는 방 안에 있는 여성의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대부분은 동의 없이 촬영되었으며, 돈을 내면 전체 영상을 볼 수 있다며 결제를 유도했다.
A씨는 지난 2018년 여름 태국으로 출국해 종적을 감췄으나 지난해 11월 덴마크 경찰에 체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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