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연하의 동료 직원을 짝사랑 중이라고 고백한 한 남성의 사연에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보험회사에서 사무직으로 일하는 27살 남성이 출연했다.
그는 “회사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고백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라며 “상대는 저와 아래로 7살 차이나는 20살 직장동료”라고 밝혔다.
그는 “회사 사람들이랑 함께 놀다 점점 좋아하게 됐다”며 “회사 사람들은 이미 다 안다. 난 (고백 성공에) 100% 확신이 없으면 안 한다. 어떻게 고백하면 잘될까 고민”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위기 상황”이라며 다른 남자가 회사 후배에게 호감을 표시했고 후배는 연락처를 넘겨줬다고 최근 있었던 일을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네가 우리를 찾아왔으니까 팩트를 이야기해줘야 한다. 회사 사람들이 다 안다고 했으면 그 정도로 네가 티를 냈다는 거다”라며 “그렇다면 그 친구도 네 마음을 알 가능성이 굉장히 큰데 그럼에도 반응이 없다는 건, 솔직하게 얘기하면 너의 고백을 기다리고 있을 확률은 10% 미만”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장훈은 “너의 (고백) 승산은 5%다 .실패할 확률이 95%”라고 냉정하게 덧붙였다.
한편, 해당 영상에는 남성과 같은 군부대를 나온 이들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한 남성은 “같은 부대 나왔는데 여기서 보게 될 줄이야.. 후임들 엄청 괴롭히고 온갖 부조리와 욕설을 일삼더니, 7살 어린 동생한테 추태나 부리는 꼴로 근황을 보이는구나”라며 그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회사에서 저런 티 좀 내지 마세요. 일하러 왔지 연애하러 오는거 아니잖아요”, “좋아한다면서 여성분 입장은 안중에도 없네”, “회사에서 얼마나 티를 내고 다녔으면 사람들이 다 알아”등의 댓글을 달며 남성에게 쓴소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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