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에 태풍까지 덮친 중국에 초대형 번개까지 내리쳐 불기둥을 만들었다.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에서 갑자기 초대형 번개가 내려쳤다. 한 차량에서 촬영된 해당 장면이 공개됐다.
뿌연 하늘에 빗방울이 떨어지는가 싶더니 갑자기 한 아파트에 불벼락이 떨어진다.
낙뢰가 아파트 제일 꼭대기를 내리치면서 지상까지 불기둥을 만들어냈다. 순간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화염이 산산조각 흩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당시 중국 선양에는 폭우와 뇌우주의보가 함께 내려져 있던 상황이었다. 기상당국에 따르면 이날 하루에만 번개가 1400회 이상 쳤다.
불기둥처럼 번개가 친 건 아파트 공사 현장 아래 있던 고압 전선이 누전됐기 때문이란 추정이 나오고 있다.
다행히 피해 아파트는 입주가 안 돼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기상국은 최근 뇌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기상 발표에 주의를 기울이고 외출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