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임슬옹이 늦은밤 운전 도중 교통사고를 낸 가운데 한 매체가 CCTV를 공개했다.
네티즌들은 차량 속도가 너무 빠르다며 임슬옹이 과속한 것 아니냐는 주장을 제기했다.
지난 1일 밤 11시 30분경 서울 은평구의 한 도로에서 임슬옹은 무단횡단을 하던 50대 남성 A씨를 들이받았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5일 중앙일보는 26초 길이의 CCTV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 속 A씨는 우산을 쓰고 빨간불인 횡단보도 위로 진입했다. 임슬옹이 몰던 SUV 차량이 그대로 A씨를 덮쳤다.
이에 임슬옹이 과속을 했는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는 임슬옹의 차량 속도를 추측하기도 했다.
이용자는 “영상에서 자동차 앞쪽 지나갈 때 지점부터 후미 지나갈 때까지 소요되는 프레임이 7장이다”라며 “30p 영상이니 0.23초, G바겐 길이가 4.88m니까 단순 계산으로 76km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최고 속도 50km 도로이니 빗길 과속이다”고 덧붙였다.
서부경찰서 측은 “임슬옹에 대해서는 과속 등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