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사태가 주택을 덮쳐 현재까지 3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현재 추가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

7일 전남 곡성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29분께 곡성군 오산면 선세리 한 주택 뒤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야산 주변 주택 3채가 붕괴되고 매몰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오후 9시 22분께 80대 여성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고 이후 2명을 추가로 구조했지만 이들 3명 모두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 주민들은 “갑자기 쿵 소리가 나서 나가보니 산사태가 난 것 같았다”고 진술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택 내부에 사람이 최소 2명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지휘·구조 차량 등을 동원해 안전조치와 함께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