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원 관계자가 일부 아이돌 팬들을 저격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아이돌 가수 앨범 기부하지 마세요’라는 내용의 글이 큰 화제를 모았다.
작성자는 “일부 아이돌 팬들이 팬사인회 가려고 구입한 앨범, 성적 내려고 공동구매한 앨범을 보육원에 기부랍시고 버려서 정말 화가 난다”고 토로했다.
심지어 앨범 속 포토카드와 내용물은 빼고 포토집과 앨범 커버만 기부한다는 것.
그는 “직원들도 모두 곤란한 상황이다.이미 뜯은 앨범을 주변에 나눠주기도 어렵다. 앨범 처분도 어렵고, 보육원 지원급으로 버려야 한다”며 “새 앨범을 기부하는 게 아니라면 앨범 기부하지 마세요”라고 당부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받는 사람 생각 안 하고 팬들만 좋은 기부네”, “후원 기관 입장에서는 기부를 가려 받기 힘들다”, “앨범 기부 거절하자 민원 넣는 경우도 있었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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