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가 아내의 고통을 체감하고자 임산부 체험에 나섰다가 혹독한 경험을 당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정대세가 임산부 체험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내와 결혼 4주년 이벤트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정대세는 “셋째를 낳자”며 아내를 설득했다.
하지만 아내 명서현은 힘들다며 거부했고, 정대세의 요구를 멈추게 할 특급 처방으로 출산 체험용 ‘임산부 체험복’을 선물했다.
정대세는 아내의 고통을 체험하고자 체험복을 입고 임산부로 빙의했다.
명서현은 고생하는 정대세의 입에 과자를 넣어주려다가도 “과자는 안돼. 설탕이 얼마나 많은데 임산부한테 얼마나 안 좋은 줄 알아?”라고 약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체험복을 입고 바닥 걸레질을 하던 정대세는 허리에 쏠린 무게감에 고통을 호소했다.
그 와중에도 아이들은 바닥에 과자나 휴지 등을 흩뿌려 아빠를 더 힘들게 만들었다.
이를 본 명서현은 안타까워하면서도 아이들을 말리지 않아 웃음을 안겼다.
결국, 정대세는 걸레질을 포기하고 바닥에 드러누웠다.
그러나 신경 쓰지 않고 아빠 위에 올라타 장난치는 아이들에게 정대세는 “엄마 힘들어”라고 말하며 아내로 빙의한 모습을 보였다.
3시간여의 체험 후 “허리랑 무릎이 아프다”는 정대세에게 아내는 파스를 붙여주며 “수고했다”고 말했다.
정대세는 “배에 무게가 있으니 조금만 자세를 앞으로 숙여도 허리가 아프다”며 임산부의 고통에 공감했다.
그는 이 모든 걸 1년 가까이 견딘 아내에게 미안함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