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사 겸 방송인 백종원이 최근 방송에서 ‘키스’에 대해 솔직하게 밝히며 사랑꾼 면모를 보여줬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백파더 확장판’에서는 식빵 편 생방송에 앞서 개그맨 양세형이 진행하는 ‘양세형의 빵터뷰’가 그려졌다.
세상 도도한 MC로 변신한 양세형이 백종원을 인터뷰하는 형식이다. 백종원이 등장하기 전부터 제작진과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작전에 돌입했다.
이어 영문을 모르는 백종원이 등장했다. 다짜고짜 인터뷰를 시작했다. 미리 입을 맞춘 제작진은 열렬한 박수로 ‘백파더’ 백종원의 혼을 쏙 빼놓았다.
양세형은 단도직입적으로 “가장 최근에 키스한 게 언제인가요?”라는 돌직구 질문을 날렸다. 백종원은 “뭔 소리 하는거여”라고 당황한듯한 반응을 보였지만 “어제 했지. 어제 저녁에”라고 쿨하게 대답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러나 곧바로 양세형은 “키스는 얼마나 하셨죠?”라고 다시 질문을 던졌다.
짖궂은 양세형의 질문에 백종원은 테이블 위에 놓여있던 식빵 봉지를 휘둘러 식빵펀치를 날리고 퇴장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양세형의 빵터뷰’ 속 백종원과 양세형, 제작진의 절묘한 케미는 ‘꿀잼’ 지수를 수직 상승시켰다.
한편 백종원은 지난 2013년 배우 소유진과 결혼해 슬하에 자녀 3명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