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에게 아쉬움을 남기고 故종현은 지난해 12월 18일 세상을 떠났다.
누구보다 음악을 사랑하고 열심히 활동하였던 故종현이였기에 그를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사실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세상을 떠난 故종현의 목소리와 음악을 느낄 수 있는 유작 앨범이 지난 23일 공개되었다.
故종현의 솔로 앨범 ‘Poet ᛁ Artist'(포에트 ᛁ 아티스트)는 고인의 유작이자 팬들을 위한 선물이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앨범은 타이틀곡 ‘빛이 나’를 포함해 총 11곡이 수록되었다.
수록곡 가장 눈에 띄는 곡은 ‘와플’이라는 곡으로 곡의 가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와플’이라는 곡은 해시태그(#)를 와플과 연결 지어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와플’이라는 곡의 가사 중에는 악플러들을 위트 있게 꼬집는 “와플 먹어, 너도 한번 씹어, 악플 먹어”, “대단한 무당 나셨어, 눈빛만 봐도 척척 알아” 등으로 그들을 저격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하 종현의 수록곡 ‘와플’ 가사)
와플 먹어
십자가 네 개 붙어있어 맹신해
Yes #Hashtag
이름에 붙여서
침대에 늘어져 보는 거
Search search
박혀 있어 방구석에서 늘어져 있어
쟤랑 걔 사귄대 난 별로 관심 없는데
난리 났어
가만히 있어도
물어뜯을 걸 갖다 줘 고맙지 뭐
걸레짝 되면 또 딴 얘깃거리
갈아타면 되지 뭐
심심했는데 잘 됐어
그래서 어떻게 됐다고
와플 먹어 너도 한번 씹어 악플 먹어
쟤랑 걔랑 사귄대
그렇다 카더라
내 친구의 사촌의
선배의 친구의 사돈이 봤대
그렇다 카더라
쟤랑 걔랑 싸웠대
그렇다 카더라
다 뒤집고 엎고 치고
아수라 난장판 내놨대
아니면 말고
도가 텄어 다들 도가 텄어
남 얘기하는 거
걔가 성격이
그리 거지같대 그래 보여
아니 별건 없고 그냥 태도가 별로야
눈빛이나 주머니 손꼽은 거나
다 맘에 안 들어
가만히 있어도 물어뜯을 걸
갖다 줘 고맙지 뭐
걸레짝 되면 또 딴 얘깃거리
갈아타면 되지 뭐
대단한 무당 나셨어
눈빛만 봐도 척척 알아
와플 먹어 너도 한번 씹어 악플 먹어
쟤랑 걔랑 사귄대
그렇다 카더라
내 친구의 사촌의
선배의 친구의 사돈이 봤대
그렇다 카더라
쟤랑 걔랑 싸웠대
그렇다 카더라
다 뒤집고 엎고 치고
아수라 난장판 내놨대
아니면 말고
야 야 그렇게 막 말해도 돼
에이 뭐 어때 안 될 건
또 뭐야 뭐야
그래 뭐
걔 걱정해서 뭐 해
그래 뭐
걔 실드 쳐서 뭐 해
그래 뭐 알아서 잘 살겠지
쟤랑 걔랑 사귄대
그렇다 카더라
내 친구의 사촌의
선배의 친구의 사돈이 봤대
그렇다 카더라
쟤랑 걔랑 싸웠대
그렇다 카더라
다 뒤집고 엎고 치고
아수라 난장판 내놨대
아니면 말고
한편 故 종현의 유작인 ‘빛이 나’는 공개 당시 음원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빛이 나’는 지난 24일 오전 7시 기준,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 차트에서 상위권에 진입하며 그를 그리워하는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