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수도권 재확산에 이슈가 된 ‘사랑제일교회’에서 무려 115명이 확진 된 사실이 드러났다.
하지만 교회 측에서 신자들에게 검사를 받지 말라고 요구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5일 MBC뉴스는 집단 감염의 발단으로 보고 있는 지난 9일 사랑제일교회 예배 모습을 전파했다.
이들은 거리두기 지침은 지켜지지 않았고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은 채 찬송을 했다.
그런데 사랑제일교회 교인 A씨는 어제 검사를 받으라는 방역당국의 문자를 받고 보건소로 향하던 중 검사를 받지 말라는 교회 측의 전화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관계자는 “우리는요, 전광훈 목사님 기도가 있어서 아무 일도 안 해도 되잖아요. 그러니까 거기(보건소)에서 계시지 마시고 집에서 그냥 감기 몸살약 갖다가…”라고 말했다.
교회 목사는 “오늘도 저를 이 자리에 못 나오게 하려고 중국 우한 바이러스를 우리 교회에다가 테러를 했습니다. 바이러스 균을 우리 교회 모임에다가 갖다 부어 버렸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이 집단이 신천지랑 다른게 뭐지?”, “지네들이 바이러스 테러 단체아닌가?”, “어휴… 교회는 다 왜이러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하루에만 115명이나 쏟아져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는 134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