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아내에게 폭행당하고 나서 눈에 커다란 멍이 든 남편의 모습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더커버리지는 베트남 출신 남성 판 란(Phan Lan)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한 사진들에 관한 사연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들을 보면 판 란은 아내에게 당한 무분별한 폭행으로 눈에 멍이 들어 있는 모습이다.
눈에 든 심각한 멍으로 한쪽 눈은 제대로 뜨지도 못하는 모습이며, 입 주변도 찢어지고 피가 난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는 페이스북에 사진을 게재하며 “아내가 술에 취해 늦게 들어와서 나를 보더니 갑자기 폭력을 행사했다”고 글을 남겼다.
판 란은 행복한 가정생활을 꿈꾸며 3년 전 그의 아내와 결혼했다.
아내는 연애 시절과 결혼 초창기에는 상냥하고 조용한 성격이었다. 판 란은 이러한 점에 매력을 느껴 아내와 결혼했다.
그러다 아내가 갑자기 폭력적으로 돌변해 이유 없이 그를 구타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판 란은 더 이상 지속되는 아내의 폭력을 참을 수 없었고, 자신의 상태를 페이스북을 통해 드러내 이 사실을 알리기로 결심한 것이다.
사진이 공개되자 수많은 누리꾼들은 이 사건에 대해 분개하며 가정폭력을 행사한 아내를 비난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남자가 왜 맞고 다니는건지 이해할 수 없다”, “남자가 무언가 잘못을 했으니 맞았을 것” 등 판 란에 대한 비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