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의 역장과 청소 노동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1일 서울교통공사는 서울대입구역에서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1명은 서울대입구역 역장으로 확인됐고 또 다른 1명은 청소 노동자로 확인됐다.
두 사람은 모두 서울에 거주하지 않고, 다른 시도 거주자다.
서울교통공사는 전날 밤 보건소로부터 이들의 검사 결과를 통보받고 곧바로 서울대입구역 역사 전체를 방역 소독했다. 이와 함께 역무실과 노동자 휴게실 등을 폐쇄 조치했다.
확진된 두 직원과 함께 근무한 사회복무요원 23명, 청소 노동자 8명 등 총 31명은 코로나19 검사 대상자로 분류됐다. 현재 이들은 검사 후 자가 격리 중이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확진 통보 즉시 방역을 완료했기 때문에 역사 운영에는 차질이 없다”면서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근 다른 역 근무자들을 대체 인력으로 투입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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