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코로나 19 환자들과 이에 따라 강화되는 방역 지침으로 올해 예비군 훈련이 전면 취소 되었다.
21일, 국방부는 9월부터 차차 진행하려고 했던 예비군 훈련을 올해 전면 미실시하고 대상자 전원을 ‘훈련 이수’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최근 2단계로 격상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지침등 100명이상 대면하는 모임과 행사가 금지된 사회 분위기를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예비군 훈련 대상자들이 ‘꼭’해야할 것들이 있다.
국방부 측에 의하면 소집 훈련이 미실시됨에 따라 오는 11월부터 12월까지 전투기술 과제와 예비군 소개교육 과제로 구성된 비대면 원격교육을 진행한다.
국방부는 “세부 계획은 시스템 준비 후 전 예비군훈련 대상자들에게 별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격 교육은 훈련대상자 중 희망자만 자율적으로 이수하는 프로그램인데 이걸 꼭 해야하는 이유는 원격교육을 수료한 예비군은 내년도 예비군 훈련 시간의 일부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즉, 올해 2시간 가량의 원격교육을 이수하면 내년 소집훈련에서 2시간가량의 훈련이 줄어드는 것이다.
한편, 예비군의 전체 소집 훈련이 미실시되는 것은 1968년 예비군 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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