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운 나이 20대의 10명 중 7명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코로나 블루(Blue·우울증)’을 겪고 있다.
지난 22일 알바몬이 20대 성인 4,45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블루’ 현황에 대해 조사했다.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0.9%는 ‘코로나 블루를 겪고 있다’라고 대답했다.
구체적으로는 ‘다소 우울하거나 불안하다(59.3%)’, ‘우울하거나 불안하지는 않다(29.1%)’, ‘매우 우울하거나 불안하다(11.5%)’ 등의 순이었다.
코로나 우울증을 겪는 이유로(복수 응답 가능)
“코로나가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막연한 불안감(57%)”, “일자리 감소로 취업이 안될 것 같은 불안감(35.5%)”, “여행 및 취미활동 제한으로 오는 우울감(31.7%)”, “소득 감소로 인한 경제적인 불안감(25.5%)”, “코로나 감염에 대한 불안감 등 건강 염려(15.7%)” 등이다.
이외에도 “친구 및 지인모임 금지에 따른 우울감(13.1%)”, “운동부족 및 폭식으로 인한 체중 증가(6.5%)”, “특정 개인 및 단체의 일탈 행동에 대한 원망(4.6%)” 등의 의견도 있었다.
현재 겪고 있는 증상(복수 응답 가능)으로
“답답함(57.
9%)”, “무기력함(55. 1%)”, “주변인들에 대한 경계심 증가(19. 2%)”, “사소한 일상에도 심해진 감정기복(17.5%)”, “불면증(9.
4%)”, “과민반응(9. 0%)”, “매사에 부정적인 마인드(8. 7%)”, “식욕증가(6.8%)” 등을 꼽았다.
해당 증상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부분(복수 응답 가능)으로
“집에서 영화를 보거나 노래 듣기(39.
9%)”, “친구 및 지인들과 전화,문자,SNS 교류(36.6%)”, “실내에서 가볍게 운동하기(27.
1%)”, “맛있는 배달음식 시켜먹기(22. 8%)”, “동네 가볍게 산책하기(16. 9%)”, “긍정적인 생각하려 노력하기(15.2%)”, “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만들기(12.
9%) 등이 있었다.
코로나19가 종식되면 가장 하고 싶은 것(복수 응답 가능)으로
“마스크 없이 그저 평소처럼 생활하기(57.3%)”, “해외 여행 가기(44.4%)”, “친구 및 지인들과 모임하기(30%)”, “번화가에서 마음대로 돌아다니기(20.5%)”, “콘서트 등 행사장 가기(15.8%)”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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