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인도 우타라칸드 주에서 위기 상황 속 포착된 군인들의 희생정신이 담겨 있는 사진을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총 11명의 군인들이 홍수 때문에 물이 급격히 불어난 호수 위로 연결된 밧줄에 일렬로 엎드려 있다.
그리고 그 위로는 어린아이들이 엎드린 군인들을 발판 삼아 조심스럽게 건너가고 있다.
계속해서 무섭게 불어나는 강물이 언제 민가를 덮칠지 모르는 긴급한 상황에서 어린이를 구하려 살신성인으로 노력하는 군인들의 모습은 큰 감동을 준다.
한편 홍수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한 군인들의 노력은 지난 2016년에도 있었다.
중국 장시 성 주장 시에서 군인들이 댐이 무너진 민가의 피해를 막기 위해 직접 ‘인간’ 댐이 되어 희생하는 모습이 화제를 모았다.
총 16명의 군인들은 이 날 무려 6시간 동안 구명조끼를 입고 서로 맞잡은 손으로 서로를 의지한 채 온몸으로 흘러 넘치려는 물을 막았다.
군인들이 댐이 되어준 덕분에 주장 시의 농경지와 마을은 홍수로 인한 침수 피해를 줄일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