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이 유재석의 결혼식에 어머니를 대신 보낸 사연이 재조명됐다.
과거 방송된 SBS ‘매직아이’에서 문희준은 유재석의 결혼식과 관련된 일화를 털어놨다.
이날 문희준은 “평소 유재석이 방송하는 자세를 보고 감동을 많이 받았다.
한겨울에 내복을 입고 뛰어다니는 등 온몸을 불사지르는 자세가 멋있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문희준은 “그래서 유재석의 결혼식에 정말 가고 싶었다. 그런데 프로그램 스케줄이 있어서 참석을 못하게 됐다. 그래서 어머니를 (결혼식에)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축의금만 보내는 건 존경심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어머니를 대신 보냈다”고 전했다.
이후 유재석은 KBS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서 속마음을 털어놨다.
유재석은 “제 결혼식에 문희준의 어머니가 오셨다. 당시 문희준과 친분이 없었는데 어머니가 오셔서 인사를 하시길래 너무 놀랐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문희준은 “제가 꼭 가고 싶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결혼식에 매니저를 보내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해 어머니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건 찐이다.
유재석도 진심을 느꼈을 듯”, “그래도 어머니도 좋은 추억 쌓으셨겠다”, “너무 신박한 대리참석법이네”라며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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