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없던 바이러스가 발견되어 보건당국이 예의주시 중에 있다.
러시아 선박으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보이는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새로운 유형인 ‘GR’그룹이 국내에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그동안 확인되지 않던 코로나19 바이러스 클레이드(계통)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코로나 19 발생 초기 S와 V그룹이 주로 유행이었다.
하지만 해외에서 들어온 확진자들과 감염병 확산으로 바이러스의 유형이 점차 다양해지며 코로나에 대한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최근 부산에서 러시아 페트르 선박과 관련된 것으로 해외유입 관련 사례로 보고 있는 부경보건고와 부산기계공업고에서 GR 그룹이 분리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26일 부산시 건강정책 안병선 과장도 “GR그룹의 경우 ‘깜깜이’ 환자가 발생했지만 최근 확진자의 역학조사를 해보면 감염속도가 굉장히 빠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깜깜이환자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자를 설명하는 용어로 안병선 과장의 브리핑이 얼마나 무서운 말인지 깨닫게 해준다.
이에 보건당국은 감염속도가 굉장히 빠른 새로운 ‘GR’그룹을 발견한 뒤 더욱 긴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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