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 겉모습을 평가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요소는 바로 ‘남성의 키’일 것이다.

남녀 간의 가장 이상적인 키 차이는 10~15cm 정도라는 통상적으로 알려진 바와 다른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남자친구의 키가 클수록 여자친구가 더 행복감을 느낀다고 한다.

 

 

최근 건국대학교 손기태 연구원은 남성의 키와 여성의 행복도 간의 상관관계를 밝히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진화론적으로 여성들이 키 큰 남성과 맺는 관계를 더 선호한다는 사실에 주목해 ‘남성의 키가 여성의 행복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고 한다.

연구진은 7,850쌍의 커플을 대상으로 남녀 간의 키 차이를 조사하고 여성의 행복지수를 측정한 뒤 두 정보를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남성의 키가 클수록 여성의 행복지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간이 갈수록 ‘키’에 따른 외적 매력도의 효과가 다소 감소하기는 하지만 평균 18년 동안 지속됐다고 한다.

 

 

손기태 연구원은 “여성들은 상대방과 키 차이가 크게 날수록 신체적인 매력을 느끼고 이에 만족감, 행복감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키 큰 남성과 함께 있을 때 자신감과 자존감도 더 높아진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