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5월 방송된 MBC ‘복면가왕’이 각종 커뮤니티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이 당시 개그맨 장동민이 아픈 누나를 위해 ‘슈바이처’로 복면가왕에 출연을 했다.
그 당시 경쟁 상대는 ‘나이팅게일’으로, 1라운드 결과 발표에서 아주 깜짝 놀랄만한 투표 결과가 나왔다.
바로 96표 대 3표로 나이팅게일에게 몰표 수준으로 표가 주어졌던 것.
연예인 판정단은 “기록이 깨졌다”라며 놀라워했다.
일반인 판정단 87명 중에서도 단 1명만이 슈바이처(장동민)를 선택했다.
심지어 개그맨 후배 신봉선 역시도 동민을 다른 사람으로 추측해 선택했다.
신봉선은 “장동민은 평소 노래를 진짜 너무 못 부른다. 그런데 오늘은 정말 잘해서 (아닌 줄 알고 선택했다)”라며 “몸에 뭘 넣은 거냐”라고 물었고,
장동민은 “개망신을 넣었다”라며 민망함을 웃음으로 마무리했다.
이어 “저 뽑은 세 분 빼고 다 나가주시면”이라며 “살면서 이런 개망신은 처음이다”라고 했고, 자신을 뽑은 판정단 한 명에게는 “감사하다”라는 인사를 전했다.
김성주는 판정단에게 장동민에게 투표한 이유에 대해 물었고, “스태프가 앞에서 박자를 맞춰주길래 ‘음치·박치시구나’ 싶어 안타까워서 1표를 기부했다”라고 장동민을 멕(?)이자, 장동민은 “너도 나가”라며 웃음으로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