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한 여성이 남편에게 쌓인 분노를 자신의 아기를 학대하며 푼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온라인 미디어 더커버리지와 온라인 매체 코코넛 발리는 인도네시아의 한 여성이 자신의 아기를 학대한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최근 페이스북 계정 ‘Eva Vega’에 게재된 영상 2개에는 1살도 안 돼 보이는 아기를 때리고 고문하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영상 속 여성의 이름은 에바 베가(Eva Vega), 학대당하는 아기는 그녀의 아기 베이비 제이(Baby J)이다.
영상에서 에바는 베이비 제이의 엉덩이와 입을 마구 때리기도 하고 심지어는 화장실에서 베이비 제이에게 비누를 뿌리거나 많은 양의 물을 아기에게 쏟아 붓는 등 물고문을 하기도 하며 상식 밖의 행동을 했다.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순식간에 조회수 72만 명을 기록하였고 이를 본 많은 누리꾼들이 “아기를 당장 여성에게서 격리하라”며 아기를 걱정했다.
또한 사건을 확인한 인도네시아 덴파사르 지역의 비영리단체 ‘Metta Mama & Maggha Foundation(YMMM)’는 아기 베이비 제이를 엄마로부터 격리해냈다.
온라인 미디어 더커버리지에 따르면 엄마인 에바는 남편과의 불화로 인한 우을증으로 자신의 아기 베이비 제이를 학대했다고 한다.
아직까지 이 사건과 관련하여 인도네시아 현지 경찰의 조사가 진행되지는 않은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