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사진 좀 찍어줘~”
여자친구가 당신의 손에 카메라를 쥐어주고 포즈를 잡는다.
잘 찍어야 될 것 같은데, 어떻게 구도를 잡아야할 지 몰라 난감했던 경험이 있는가?
애를 써서 이리 저리 찍어보지만, 여친은 사진을 보고 실망한 표정을 짓는다.
다시 찍어보아도 여자들의 사진 조건을 만족시키기란 어렵기만 하다.
이런 하루를 보내는 당신을 위해, 사진 잘 찍는 기술 7가지를 소개한다.
아래의 기술이면 여친에게 격한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1. 발 끝은 화면 하단에 맞춰라
발 밑에 여백을 많이 두면 여자친구의 다리가 짧아보인다.
그러므로 피사체의 발끝은 화면 하단에 맞춰야 한다.
또한 하늘에 여백을 많이 주면, 사진의 분위기도 더 발랄해 진다.
이렇게 사진을 촬영하면 훨씬 비율이 좋은 여자친구의 모습을 담을 수 있다.
2.수평은 일직선으로 맞춰라
사람이 아무리 예쁘게 찍혀도, 배경이 기울어져 있다면 불안정한 느낌을 준다.
수평을 일직선으로만 맞춰도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
만약 바다를 배경으로 한다면 수평선을 여자친구의 허리쯤에 두면 된다. 사진이 한층 시원하게 보일 것이다.
3. 카메라의 위치를 낮춰라
키가 큰 남자친구가 위에서 아래로 사진을 찍는다면, 여자친구는 삼등신 꼬맹이가 된다.
찍는 사람의 허리를 낮출 수록 피사체의 다리가 점점 길어질 것이다.
4. 앉아있다면 사선을 향하라
만약 여자친구가 앉아있다면 사선 방향으로 촬영해야 한다.
그러면 피사체가 중앙에 있을 때 보다 머리가 작아지고 다리는 길어진다.
모래 사장에 쭈그리고 앉아 있는 여자친구를 발견했다면, 무조건 위에서 내려찍는 구도를 택해야 한다.
여자친구와 같은 눈높이에서 사진을 찍는다면, 두꺼워진 허벅지에 충격을 받은 여친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5. 한쪽 공간에 여백을 줘라
아름다운 배경에 분위기 있는 사진을 선물하고 싶다면, 여자친구를 화면 한 쪽에 위치시켜야 한다.
다른 쪽은 넓게 자연을 담는다.
이러면 여자친구와 배경을 모두 살리는 일석이조의 사진을 얻을 것이다.
6.허벅지에서 끊어라
전신사진을 담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허벅지에서 구도를 잘라야 한다.
이 구도가 비율을 살릴 수 있는 최적의 구도다.
7. 얼굴 사진은 가운데에 맞춰라
아름다운 얼굴을 전체에 담고 싶다면, 여자친구를 중앙에다 맞춰야 한다.
이럴 경우 인물이 훨씬 더 선명하고 또렷하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