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냥 철없는 소년 같았던 헨리가 여동생 앞에서 든든한 오빠의 면모를 보여주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2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홍콩에서 한국을 방문한 여동생과 함께 서울 데이트를 한 헨리의 일상이 공개됐다.
헨리는 평소 한국 드라마를 즐겨보고 한국 연예인들의 스타일링에 관심이 많았던 동생을 위해 특별한 투어를 준비했다.
먼저 헤어 메이크업 스튜디오에 간 헨리는 “우리 동생 수지로 만들어주세요”라고 부탁하고 동생을 아름답게 변신시켰다.
쇼핑센터로 장소를 이동한 뒤 헨리는 동생을 위해 코트부터 신발까지 완벽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헨리는 동생에게 “너를 위한 날이니까 사고 싶은 거 마음껏 사”라고 말하며 직접 동생의 옷을 여러 벌 골라주었다.
특히 여자 옷임에도 센스 있게 옷을 골라 스튜디오에 있던 한혜진과 박나래를 감탄하게 했다.
또한 신발과 양말까지 챙기는 섬세하고 자상한 모습에 시청자들마저 설랬다.
쇼핑이 끝난 후, 계산을 마친 점원이 “93만 6천원’이라고 말하자 헨리는 순간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곧바로 카드를 꺼내 모두 결제 했다.
평소 이런 기회가 많지 않아 항상 미안해했던 헨리는 행복한 마음으로 동생을 위해 백 만원에 가까운 금액을 단번에 결제했다.
이 모습을 본 이시언은 “굳이 저렇게까지 해야 하냐”며 의구심을 품다가 자신은 동생을 위해 “밥 정도는 사줄 수 있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