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연인관계는 서로의 정신상태가 건강하더라도 좋고 나쁨을 겪는다.
하지만 가장 어려운 연인관계가 되는 경우는 ‘나르시스트’가 관계에 포함되었을 때다.
나르시즘적 성격장애는 과장된 믿음과 건방진 행동을 끝없이 보이고 동시에 과하게 애정에 집착하며 타인에게 공감을 못한다.
만약 당신이 이런 사람과 연애를 해봤다면 그것이 얼마나 괴롭고 힘든지 잘 알 것이다.
이러한 불행한 일이 없도록 아래 소개하는 증거들을 통해 혹시 본인도 이에 해당되지 않는지 확인해보자.
1. 처음에만 잘해준다
연애 초반에는 연인에게 우주에 별도 따다 줄 것처럼 하며 상대방이 자신에게 푹 빠지도록 만든다.
그 후 연인이 자신과 깊은 사랑에 빠졌다는 것을 알고나서 부터는 다시 본인에게 집중하기 시작한다.
‘나르시스트를 올바르게 대처하는 방법’의 저자 프레스튼 니는 “나르시스트는 연인에게 모든 관심을 쏟는다.
하지만 그 다음 단계가 위험하다. 그는 곧 스포트라이트를 자기 자신에게 옮기면서 연인을 방치해둔다”고 설명했다.
2. 절대 지려고 하지 않는다
연애를 할 때는 서로 주고받는 것의 균형이 맞아야 한다.
그 균형이 깨지면 서로 타협할 수가 없다.
하지만 나르시스트와 만난 사람들은 상대방으로부터 절대 그들의 실수에 대한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한다.
나르시스트들은 자신의 잘못에 대해 절대 책임감을 느끼지 않기 때문이다.
3. 자신의 잘못을 항상 떠넘긴다
나르시스트들은 관심받기를 좋아하지만, 부정적인 관심은 견디지 못한다.
따라서 그들이 그 관심을 남한테 떠넘기며 책임을 전가한다.
이는 당연히 연인관계에서 독이 될 수밖에 없다.
4. 항상 칭찬받기를 원한다
나르시스트는 칭찬을 받을 수만 있다면 어떠한 일이던지 자신의 공으로 돌리려고 한다.
그들은 그냥 무조건 다른 사람들의 인정과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것이다.
5. 진정한 친구가 없다
주변에 친구가 많다고해서 진정한 친구가 많은 것은 아니다.
친구가 많은 것과 진정한 친구는 별개다.
나르시스트들은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기 때문에 진정한 친구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연인이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에게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잘 살펴봐야 한다.
6. 인맥 자랑을 좋아한다
진정한 친구도 없기 때문에 인맥을 자랑하며 자기 자신이 중요한 사람인 것 처럼 보이고 싶어한다.
키스 캠벨 교수는 나르시스트들이 이러한 행동으로 자기 PR을 하려는 것이라고 허핑턴포스트에 전했다.
연인이 인맥 자랑을 자주 한다면 주의할 필요가 있다.
7. 항상 남을 깎아내린다
남을 깎아내리는 것은 자기 자신을 돋보이게 해서 단점을 가리기 위한 방법일 뿐이다.
남을 공격함으로써 사람들이 자신을 가장 똑똑하고 잘생긴 사람으로 인식하게 만들려는 것이다.
프레스튼 니는 “나르시스트들은 남들보다 잘보이고 싶은 마음에 사람들을 깎아내린다.
그 대상은 자신보다 ‘열등한’ 동료, ‘무능력한’ 매니저, ‘멍청한’ 친구 등이 되곤 한다”고 설명했다.
만약에 연인이 남을 존중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면 이를 주의해라.
8. 권위에 복종하지 못한다.
누구나 권위에 복종하고 싶지 않겠지만, 나르시스트들은 조금이라도 남에게 명령을 받는 것을 견디지 못한다.
그 대상이 연인이 아닌 직장 상사나 교수일지라도 자신에게 명령을 내릴 권리는 그 누구에게도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허핑턴포스트에 의하면 나르시스트는 “어떠한 비난이나 비판도 받아들이지 못하며 자기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을 자신이 컨트롤 하려고 한다”고 한다.
9. 원하는 것을 즉시 가져야 한다
나르시스트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신이 그 누구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자기가 특별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케릴 맥브라이드 교수는 “나르시스트의 욕구가 무엇이던 그것은 바로 충족되어야 한다.
자기 자신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모든 것이 바로 따르기를 기대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