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의 결혼생활 동안 매일 10번의 성관계를 해 온 남성의 도움 요청에 상담사도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과거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아내에게 지속적으로 매질을 당해 집에 들어가기가 무섭다는 한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말레이시아 셀랑고르 주 클랑(Klang)지역에 살고 있으며 공장 근로자로 일하고 있는 34세 남성은 퇴근 시간이 가장 두렵다.
한쪽 손에 회초리를 들고 매서운 눈으로 자신을 노려보는 아내가 집에서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었다.
사연에 따르면 이 남성은 7년 전 유난히 성욕이 들끓었던 지금의 아내와 결혼생활을 시작했고 이 부부는 여느 부부보다 더 자주 성관계를 가져왔다.
그런데 아내의 성욕은 오히려 더욱 불타올랐고 결국 부부는 하루에 ‘10번’만 성관계를 하는 것을 ‘규칙’으로 정하기까지 했다.
남성은 아침 잠이 깨기도 전에 눈을 비비며 아내와 관계를 맺어야 했고, 퇴근 후에는 씻을 시간도 없이 아내와 뜨겁게 사랑을 나눠야만 했다.
매일 반복되는 이런 일과에 남성은 점차 수척해졌고 다리의 힘도 풀리기 시작했다.
이에 남성은 아내에게 “오늘은 피곤하니 여기까지만 하자”고 말했다.
그러자 아내는 회초리를 들었다.
남편의 옷을 모두 벗긴 뒤 무릎을 꿇고 앉게 강요한 아내는 이내 회초리로 남편의 온몸을 세차게 때리기 시작했다.
규칙을 어긴 ‘벌’을 내린 것.
남성은 이로 인해 무려 7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최소 7번씩, 평균적으로는 10번의 성관계를 강요당했다.
남성은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지역복지센터에 도움을 요청하며 “제발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알려달라”고 간곡하게 호소했다.
남성과 상담을 했던 쿠안 치 헹(Kuan Chee Heng)은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당황스러웠다”며 “남성이 가정의 평화를 위해 신고는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지역복지센터는 남성이 아내와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남성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