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남미 매체 Nivel de Noticias는 14세 소녀 잇셀(Itzel)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한 ‘임신 인증샷’에 대해 보도했다.

 

잇셀은 배가 부른 사진과 함께 “나는 올해 14살이다. 아기가 배 속에서 발길질을 하는 게 느껴져 행복하다. 나는 곧 엄마가 된다”라는 내용이 담긴 글을 게재했다.

 

이어 “아기 때문에 여러가지를 포기할 수 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행복하다. 어서 아기를 품에 안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녀의 갑작스러운 임신 고백에 잇셀의 친구가 “아기의 아빠가 누구냐?”며 물어보자 그녀는 자랑스럽게 “우리 아빠가 아기 아빠야”라고 대답했다.

 

잇셀의 황당한 고백에 페이스북은 물론 남미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당시 남미에서는 성폭행 피해로 인한 10대 임신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주목받고 있었기 때문에 현지 경찰은 잇셀의 아버지를 긴급 체포했다.

 

 

 

그런데 더욱 황당한 일은 아버지가 체포된 뒤 잇셀이 아버지를 옹호하고 나서면서 해명한 것.

 

그는 “아버지와 사랑을 나눈 것은 맞지만 여기에 강제성은 없었다”는 것이다.

 

잇셀의 아버지 또한 “딸이 10살 때부터 날 유혹하는 바람에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고 억울해 했다.

 

이 충격적인 사건을 접한 잇셀의 엄마는 “전 남편과 이혼한 후 딸은 줄곧 아빠와 지냈다”며 “아버지란 자가 역겨운 짓을 했으니 법의 심판을 받아야 마땅하다”며 크게 분노했다.

 

엽기적인 아버지와 딸의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10살이 유혹한다고 성적인 충동을 느끼다니…. 인간인가?”, “아버지의 아이를 뱄다는 걸 인증하다니”, “이게 가능한 일인가?”라는 등 충격적인 그들의 사랑에 경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