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전문 브랜드 스쿨룩스에서 독특한 기능을 추가한 교복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스쿨룩스는 신학기 동복에 적용되는 다양한 기능들을 소개했다.
스쿨룩스는 재킷 안감에 특수 발열 원사를 적용해 겨울 내내 입는 교복의 보온성을 높였다.
특수 발열 원사는 흡수한 빛 에너지를 열에너지로 변환시켜 재킷 안 온도를 1도 이상 높여준다.
와이셔츠는 가벼우면서도 따뜻한 웜라이트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을 높일 수 있게 제작했다.
또한 목 뒷부분에는 핫팩 주머니를 만들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했다.
한 겨울에도 겉옷을 금지하는 몇몇 학교가 문제 된 바 있는데 이 같은 기능이 학생들에게 환영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눈길을 끈 기능은 여학생들의 동복에 립밥이나 틴트를 휴대할 수 있도록 두 개의 안주머니를 디자인한 것이다.
스쿨륵스 김 율 실장은 “10대 여학생 대부분이 틴트 혹은 립밤을 들고 다니지만 분실률이 높기 때문에 이를 보완할 방법이 없을까 고려해 제작한 디자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틴트의 다양한 사이즈를 고려해 2개의 안주머니를 제작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재킷의 소매를 최대 5cm, 허리 사이즈는 최대 4cm까지 늘릴 수 있는 ‘매직 밴드’ 기능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소매가 짧아져 교복을 새로 살 필요가 없을 뿐 아니라 식사 후 조이는 허리를 느슨하게 할 수도 있게 됐다.
김 실장은 “재킷 소매를 늘리기 위해서는 겉감과 속감 모두 여분이 필요한데 이럴 경우 재킷을 입는 학생들이 소매가 두터워져 불편할 수 있다”며
“재킷 길이를 수선해 늘릴 수 있으면서도 학생들이 활동하기 편하도록 슬림하게 제작했다”고 전했다.
특히 성장이 빠른 10대 학생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학생들의 문화까지 고려한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교복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