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년 전에 쓰여진 필사본이 인공지능에 의해 해독되었다.
영국 매체 더썬은 알버타대학의 그레그 콘드락 교수가 ‘보이니치 필사본(Voynich Manuscript)’에 쓰인 내용을 인공지능으로 해독 중이라고 전했다.
이 필사본은 알 수 없는 언어로 쓰여 있어 수백 년간 미스터리로 남았다.
학자들은 이를 외계인이 남기고 간 문서라고 추측한 상태였다.
그러나 콘드락 교수는 해당 언어가 고대 히브리어였다는 가설을 바탕으로 해석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팀은 인공지능을 이용해 해독한 첫 문장도 공개했다.
“그녀는 가문과 나와 사람들의 우두머리인 신부에게 추천을 해주었다”라는 내용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책의 대부분은 해독되지 않고 있다.
보이니치 필사본은 240페이지로 화려하고 풍성한 그림이 그려져 있다.
이 문서는 1404년에서 1438년 작성 된 것으로 파악되며, 1917년 이탈리아에서 보이니치라는 이름의 수집가가 책을 수집하던 중 발견했다.
그 후 수십년 동안 해독되지 않았지만 인공 지능의 힘을 빌려서 이 문서의 비밀일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