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게 나와라.
”
술꾼 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주당 친구가 한 명쯤은 있을 것이다.
실제로 한국인들은 술을 사랑하기로 유명하다.
지난해 6월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한국의 주류 출고량은 2015년 기준으로 375만 7천㎘로, 1인 당 91.8ℓ 수준이다.
꼭 통계 자료가 아니더라도 밤길을 지나다니면 술 냄새를 풍기는 이들을 쉽게 마주칠 수 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주당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매번 내 뱉는 말이 있다.
믿을 게 못되는 그들의 발언 6가지를 소개한다.
1. 술보단 술자리가 좋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고정 멘트다.
술보다는 술자리의 분위기가 좋다며 모든 술자리를 빠지지 않는다.
그러나 가슴에 손을 얻고 생각해본다면, 자리보단 술을 좋아하는 게 맞다.
2. 술 끊었다
밤새 술을 마시고 다음 날 숙취의 괴로움에 종종 술 끊었다는 말을 내뱉고는 한다.
그렇지만 당신은 며칠 후 다시 술을 들이붓는 친구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3. 딱 한 병만 마신다
술자리를 유도할 때 딱 한 병만이라는 기술을 쓰고는 한다.
혹은 술을 추가 주문을 할 때도 딱 한 병만이라고 외친다.
그러나 이런 말을 하는 친구가 진짜 한 병만 마시는 걸 본 기억이 없다.
4. 맥주는 배불러서 싫다
술을 좋아하고 잘 먹는다는 사람들은 맥주보다 소주를 찾는다.
맥주는 배부르기 때문이라는데, 사실 취하지 않아서가 아닐까?
5. 안주는 안 먹는다
진정한 술꾼들은 안주에 젓가락도 대지 않는다.
술 본연의 맛을 즐기는 중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는 몸에는 좋지 않은 행동임으로 자제하는 편이 좋다.
6. “안 취해떠 머쩡해”
취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