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 수 없이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의문이 풀리지 않은 여러 미스터리들이 있다.
먼 과거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기술이 발전했음에도 고대의 창작물들을 전부 다 이해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영국 일간 매체 더미러는 역사가들조차 풀 수 없는 고대 유물의 미스터리 5가지를 소개했다.
#1 로마 12면체
청동으로 만들어진 이 12면체는 고대 로마 유적지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에 관련된 자료가 전혀 존재하지 않아 무슨 용도인지, 무슨 의도로 만들어졌는지를 전혀 알 수 없다.
이 물체의 용도에 대한 추측은 매우 분분한데, 항해를 위한 도구나 캔들 홀더, 주사위, 장난감, 장식품 등의 주장이 존재한다.
흥미로운 추측 중 하나는 이 12면체가 곡식의 씨를 뿌릴 최적의 날짜를 정하는 도구였다는 것이다.
또한 일부 전문가들은 농부들이 이 12면체로 햇빛의 각도를 측정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2 보이니치 문서
1912년에 처음으로 발견된 보이니치 문서는 약 700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책의 내용이 무엇인지 아직까지 해독하지 못하고 있다.
책에는 알 수 없는 언어와 기호가 가득 적혀 있고, 식물이나 나체의 여인 등의 그림도 그려져 있다.
제 1·2차 세계대전의 최고 암호 해독가들을 포함한 수많은 전문가들이 해석을 시도했지만 결국 모두 실패하고 말았다.
#3 이스터섬의 석상
이스터섬에는 ‘모아이’라고 불리는 거대한 석상이 곳곳에 위치해 있는데, 역사학자들은 이 석상 뒤에 쓰여 있는 암호의 의미에 아직도 의문을 품고 있다.
총 887개나 되는 이 석상은 1250년에서 1500년 사이에 라파누이 족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추정된다.
하지만 석상이 왜 만들어졌는지, 석상 뒤에 쓰인 암호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무도 밝혀내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이 암호를 해독하면 이스터섬에 존재했던 고대 문명의 멸망 원인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4 코텍스 기가스
이 거대한 책은 한 수도자가 악마와 협상을 맺어 단 하루 만에 저술한 책이라고 알려져 있다.
또한 이 책을 소유했던 사람은 모두 재앙이나 질병을 겪었다는 괴담도 함께 전해진다.
하지만 이 책을 어떤 목적으로 만들었는지, 무엇을 목표로 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5 스톤헨지
영국에 있는 스톤헨지는 도대체 왜 만들어졌는지, 왜 그 곳에 놓였는지, 이 거대한 돌들을 어떻게 옮길 수 있었는지 등 수많은 의문점들을 남기고 있다.
이 돌들은 50km 거리의 말보로다운스에서 170km 거리의 웨일스까지, 다양한 곳에서부터 이 곳으로 옮겨졌다.
스톤헨지의 용도에 대해서는 무덤, 신전, 왕의 재판소 등 다양한 가설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명확한 답은 아직도 밝혀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