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 주에 등장한 한 옥외 광고판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오디티센트럴은 SNS에서 오랫동안 큰 관심을 받은 산루이스포토시에 설치된 한 광고에 대해 전했다.
옥외 광고판에는 카우보이 모자를 쓴 남성의 사진과 그의 이름과 광고를 게시한 이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광고 문구에는 “찾습니다. 칼로스 오로즈코, 임신 테트스 양성으로 나왔어. 나 임신했어.”라고 쓰여있다.
이어 그는 남성이 “페이스북에서도 차단했고 전화도 받지 않는다”며 연락이 두절됐다고 전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에서 해당 광고가 연일 화제가 되자 많은 남미 언론들도 앞다투어 보도하고 있다.
광고를 접한 많은 사람들은 대부분 웃기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었다.
시장인 후안 헤수르 로자노는 “몇몇 주민들은 광고를 페이스북의 담벼락처럼 사용한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에서는 책임감이 뒤따르기 때문에 그렇지 않다”고 현지 언론에 인터뷰했다.
한편, 광고를 게재한 여성이 해당 남성을 찾았는지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