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를 뛰어넘은 역도 선수의 도전이 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지난 5일 영국 매체 미러는 미국에서 열린 ‘아놀드 스포츠 축제’에 참가한 미카일 시브야코브(Mikhail Shivlyakov, 37)를 소개했다.
미카일은 축제의 파워리프팅 종목에 참가했다.
그는 426kg 무게의 역기를 들기로 되어있었다.
미카일은 자신의 차례가 되자 안간힘을 다해 역기를 조금씩 들어올렸다.
그러자 옴싹달싹하지 않던 역기가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런데 미카엘이 무릎까지 역기를 들어올렸을 때 사건이 발생했다.
미카엘의 양쪽 코에서 코피가 터져나온 것이다.
그는 상관하지 않고 계속해서 역기를 들어 올렸고, 완벽한 포즈를 취하며 경기를 마쳤다.
비록 미카엘은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하지 못했지만, 관람객들이 그의 열정에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미카엘은 지난 2013년 중국에서 열렸던 ‘아놀드 아마추어 대회’와 중국 ‘헤라클레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