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철창 속에 있는 호랑이와 사진을 찍으려고 하다가 한 남성은 크게 다칠 뻔한 위기를 모면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해외 온라인 미디어 라이브릭은 말 그대로 ‘황천길’ 갈 뻔한 한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영상>

*영상 출처 – LiveLeak

 

중국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호랑이 철창 밖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서 있었다.

우리 안의 호랑이는 양쪽 앞발을 철창 틈으로 내밀고 무언가를 만진다.

그러다 뒤돌아 있는 남성을 발견하곤 그 쪽으로 성큼 다가온다.

사자나 호랑이 등의 맹수는 자신보다 작고 약한 동물의 다리를 쳐서 쓰러뜨린 뒤 넘어진 먹이의 목덜미를 강한 이빨로 물어 숨통을 끊는 식으로 사냥한다고 알려져 있다.

아무리 우리 안에 갇혀 있는 호랑이라도 본능을 숨길 수는 없다. 호랑이는 본능대로 이 남성의 다리를 앞다리로 툭 쳐서 쓰러뜨려 버린다.

영상에서는 남성의 한 쪽 손이 호랑이 입에 거의 닿을 정도로 아찔한 상황이었다. 만약 손이 입 속에 들어갔다면 끔찍한 상황까지 충분히 번지고도 남을 아슬아슬한 위기였다.

해당 남성은 신발까지 벗겨질 정도로 크게 넘어졌지만 주위 사람의 도움으로 다행히 큰 위기는 모면할 수 있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