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델 한혜진과 공개 연애를 선언하며 누구보다 행복한 핑크빛 나날을 보내고 있는 전현무.
지금은 여러 방송에서 다양하게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만능 엔터테이너’지만, 모두가 알 듯 그는 한때 KBS에서 아나운서로 활동했었다.
그런데 자유분방한 그의 이미지처럼 그는 KBS에서 사고를 쳐 ‘경위서’를 쓸 일이 많았다는데, 그가 과거 MBC ‘무르팍도사’에서 밝힌 그의 경위서 작성법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경위서를 K본부 아나운서 중 제일 잘 쓴다”고 말하며 자신이 경위서의 규격이나 멘트에도 신경을 쓴다고 밝혔다.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 사건에는 이유를 자세하게 쓰면 읽다가 용서를 하게 되기 때문에, 오히려 ‘내가 죽일 놈입니다’는 화만 돋굴 수 있다고.
또한 잘못의 강도가 셀 경우엔 포장을 하기보다는 잘못을 인정하고 납작 엎드리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글씨체 선택에도 신중을 기해서 진심을 담으려고 한다고 한다.
그는 이렇게 경위서 잘 쓰는 비결을 전하며 “경위서를 여러 버전으로 컴퓨터에 파일별로 저장했다. 퇴사하며 USB에 담아서 주고 왔는데 요긴하게 쓰길 바란다”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