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에 A대학의 에브리타임에 남겨진 한 글에 많은 누리꾼들이 분노하며 댓글을 남겼다.
글의 내용은 “술김에 알지 못하는 남자랑 잤습니다. 남친이 그걸 알아버렸는데 솔직히 지금 남자친구가 진짜 좋은데 용서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돼?”라는 것이었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남자친구 그냥 놓아줘라”, “용서받을 일을 해야지 용서받지”, “몸을 그렇게 놀리면 거기에 대한 책임을 져야지” 등 분노가 가득한 댓글들을 남겼다.
심지어 “쓰레기 같은 X” 등 화를 참지 못하고 욕설을 남긴 사람도 있었다. 반전은 이 글 다음에 같은 글쓴이가 남긴 글이었다.
글쓴이가 잠시 후 남긴 글에서 자신이 사실 그 여자의 남자친구였음을 밝힌 것이다.
그는 “오케이. 알았다. 기출 변형이었다. 내가 바로 그 남친이고 지금 내 앞에서 여자친구가 울면서 매달려서 마음 좀 흔들려서 글 썼다. 고맙다. 마음 굳혔다. ” 라고 남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너무 짠하고 슬프지만 헤어져라”, “똑같은 실수 또 한다 굳게 마음 먹어라”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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