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에서 금빛 질주를 마친 우리나라 대표 선수들의 유쾌한 뒤풀이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다.
지난 16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8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은 금메달을 싹쓸이하며 다시 한번 쇼트트랙 강국임을 세계무대에 보여줬다.
여기에 대회가 끝난 후 우리나라 선수들의 유쾌한 방켓(대회 후 선수들이 드레스와 정장을 입고 참여하는 축하 파티) 모습이 선수들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사진들에는 경기복이 아닌 멋진 수트와 드레스, 정장 차림의 선수들이 밝은 표정으로 축하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서이라 선수는 자신의 SNS에 모든 선수들과 함께 찍은 셀피를 게재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민정-심석희-김아랑-김예진-이유빈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이어 3000m 계주결승전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임효준-황대헌-곽윤기-김도겸이 출전한 남자 계주에서도 6분44초267로 캐나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의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계주 우승은 2009-2010시즌 이후 8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최민정은 무려 4관왕을 차지하며 여자부 종합 1위로 대회를 마쳐 눈길을 끌었다.
황대헌도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00m 금메달에 이어 남자 5,000m 계주 금메달에도 힘을 보태면서 남자부 종합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