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 차가운 과육과 과즙으로 더위를 식혀주는 과일, 수박.
혹시 수박을 불에 구워 먹어본 적이 있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전 처음 듣는 황당한 이야기겠지만 실제로 ‘수박 스테이크’라는 요리가 존재한다.
이 요리는 지난 2013년 MBC ‘생방송 오늘아침’에서 소개되었으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수박 스테이크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수박씨와 껍질을 제거한 수박을 버터와 함께 프라이팬에서 굽는다.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추고 가장자리가 살짝 탈 때까지 구워준다.
그 후 구워진 수박에 식초와 페타치즈를 뿌려주면 완성이다.
수박은 리코펜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구워서 먹게 되면 소화가 더 잘 된다고 한다.
또한 60도 이상의 불에서 굽게 되면 전분이 포도당으로 변화되어 단맛이 강해진다.
그렇다면 수박 스테이크의 맛은 어떨까?
MBC ‘생방송 오늘아침’에서 실시한 블라인드 테스트에 따르면, 놀랍게도 수박 스테이크에서는 ‘참치’나 ‘소고기’의 맛이 난다고 한다.
눈을 가리고 먹었을 때 참치 스테이크나 소고기 스테이크 같다고 느끼는 것이다.
해당 요리를 본 누리꾼들은 “시도해 봐야지”, “정말 참치 맛이 난다고?” 등의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