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입학하는 18학번 새내기들에게는 설레고, 방학이 끝나버린 헌내기들에게는 두려운 개강을 한지 어느덧 한 달이 다 되어가고 있다.
선배나 후배와의 개인적인 술자리, 오티, 엠티, 개강 총회, 첫 수업 등 3월은 밤낮 할 것 없이 바쁘기 마련이다.
바짝 긴장하고 있는 새내기라면 지각할 일은 없겠지만 늦게까지 이어지는 술자리에, 과제에, 자취까지한다면 깨워줄 사람이 없어 지각을 할 확률이 높다.
9시 수업이 있는 학생들은 종종 늦잠을 자버려 지각하거나 아예 자체 공강을 해버리기도 한다.
종강 날 성적표 받고 후회하지 말고 수업에 제시간에 갈 수 있도록 지각하는 습관 고치는 방법을 따라해보자.
1. 전날 밤에 다음 날 입을 옷을 미리 생각해둔다.
1분 1초가 소중한 아침에 어떤 옷을 입을지 정신없이 고르다 보면 ‘패션 테러리스트’가 된다.
전날 밤 미리 입을 옷을 생각해두고 다음 날 아침 생각해둔 옷을 꺼내 입기만 한다면 최소 10분 정도는 절약할 수 있다.
2. 친구들과 내기를 한다.
금전적, 물리적 불이익을 겪게 될 때 사람들은 약속을 잘 지키게 된다.
아침에 일어나서 친구에게 확인 카톡을 보내고 약속한 시간에 안 보낸 사람이 밥을 사는 등의 약속을 해보자.
3. 자기 전에 물을 마시고 잔다.
아무리 침대와 한 몸이 된 사람이라도 화장실에 가고 싶을 때는 어쩔 수 없이 이불 밖으로 나오게 되어 있다.
자기 전에 물을 두세 컵 마시고 자면 아침에 화장실에 가고 싶어 일찍 일어날 수 있다.
4. 알람 시간을 정시에 맞춰놓지 않는다.
등굣길에는 수많은 ‘변수’가 생기기 마련이다. 예를 들면, 차가 막히거나 대중교통이 고장 날 수도 있다.
평소보다 10~15분 일찍 일어나 여유롭게 출발해보자.
5. 알람을 여러 개 맞춰 놓는다.
맞춰 놓은 한 개의 알람만으로 깨어난다면 다행이지만 ‘프로 지각러’들에게는 도박같이 위험한 행동이다.
알람 소리를 듣지 못하고 잠들어 버릴 수 있으니 3분, 5분, 10분 간격으로 여러 개의 알람을 맞춰놓는 것이 좋다.
6. 커튼을 치지 않고 잔다.
사람의 몸은 밝을 때를 활동하고 일어날 때로 인식하고 어두울 때를 활동하지 않는 휴식 시간으로 인식한다.
불을 켜고 잠드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숙면을 취하기 힘든 이유도 인체의 구조와 관련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