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대개 지저분하고 비위생적인 것보다는 깨끗한 것을 선호하고, 그에 맞게 주변 환경을 정돈한다.
그러나 우리가 일상 속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사소한 습관들이 사실은 온갖 세균과 박테리아를 옮기며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알면 꽤나 충격받게 될 것이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해 왔지만 알고 보면 더러운 생활 습관 6가지를 모아보았다.
1. 돈을 만지작거린다.
셀 수도 없는 사람의 손을 거친 지폐와 동전은 세균과 박테리아의 온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나 전염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를 거친 지폐를 만진다면 해당 질병에 감염될 확률이 매우 높기도 하다.
신용카드 역시 결제를 할 때 다양한 환경에 노출되며 병균이 옮겨질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2. 샤워하면서 소변을 본다.
샤워를 하는 도중에 소변을 보면 한 번에 여러 볼일(?)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완벽히 뒤처리 되지 않은 소변은 화장실 여기저기에 남아 악취를 내고 세균 증식을 유발할 수 있다.
소변이 샤워하면서 함께 씻겨 내려가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3. 칫솔을 오래 사용한다.
칫솔은 20세기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우리의 일상에서 청결함을 유지시켜주는 중요한 생필품 중 하나이다.
그러나 한 칫솔을 오래 사용한다면 이는 양치를 안 하는 것만 못하다.
양치 후 실온에 방치된 젖은 칫솔은 입에서 칫솔로 옮겨진 세균이 증식하기에 최적의 환경이다.
4. 키보드를 닦지 않는다.
키보드에는 손에서 옮겨 간 세균들이 계속해서 쌓이고 온갖 먼지와 뒤섞여 더러운 상태가 유지된다.
이런 키보드를 열심히 두드리던 손으로 우리의 얼굴이나 눈 등을 만진다면 각종 트러블이 발생하기 쉽다.
5. 캔에 입을 대고 음료를 마신다.
캔 음료는 제조 과정부터 포장, 운송, 진열 과정까지 수많은 사람의 손을 거치고 다양한 환경에 노출된다.
또한 다른 사람들이 음료를 고르며 캔을 만지작 거렸다면 캔에 입을 대는 것은 더할 나위 없이 비위생적인 행동이다.
여태껏 자연스럽게 캔에 입을 대고 음료를 마셨다면 앞으로는 캔 입구를 한 번 닦거나 빨대를 이용해보자.
6. 휴대폰을 닦지 않는다.
현대인의 분신과도 같은 휴대폰은 우리에게 질병을 옮길 가능성이 가장 높은 물건 중 하나이다.
휴대폰에는 공중화장실 변기보다 ’18배’나 많은 병균이 존재하며, 이러한 휴대폰을 항상 곁에 두는 것은 수많은 병균과 계속해서 접촉하는 꼴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