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유병재가 의외의 ‘낯가림’을 보여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안기고 있다.
사실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낯가림’이 심한 사람이 꼭 한명씩 있다.
이런 친구들은 처음 만나는 사람만 보면 괜히 얼굴이 붉어지고, 상대방과 시선을 피하며 뻘쭘해 한다.
처음 친해지긴 어렵지만 한 번 친해지고 나면 가족처럼 언제나 든든히 곁을 지켜주는 소중한 존재가 되는 이들의 특징을 모아봤다.
1. 안 친한 사람을 마주치면 못 본 척 지나간다
낯 가리는 사람은 친하지 않은 사람을 길에서 마주치면 어쩔 줄 몰라한다.
인사를 할지, 말을 걸어야 할지 등을 고민하다가 결국 못본 척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악의 없는 행동이지만 주변에서는 오해를 많이 하기도 한다.
2. 먼저 말 걸면 대답은 잘해준다
먼저 말을 걸고 싶어도 기회만 엿보다가 실패한다. 하지만 누군가 먼저 말을 걸어주면 대답만큼은 열심히 한다.
한 번 말문이 트이고, 마음을 열기 시작하면 다음부터는 서슴없이 먼저 다가온다.
3. 말하기 전 머릿속으로 대화를 시뮬레이션한다
처음 만난 사람이나 안 친한 사람에게 괜히 말을 잘못 했다가 관계가 틀어질까 봐 걱정을 많이 한다.
그래서 말하기 전에 머릿속으로 수없이 시뮬레이션해보며 어떻게 대화를 이끌어야 할지 고민한다.
4. 말 걸어주는 사람한테 마음이 약하다
먼저 다가가지는 못하는 자신의 소심한 성격을 알기에 본인을 신경 써주는 사람에게 쉽게 감동받는다.
말까지 먼저 걸어주면 엄청 고마워하며, 나중에는 본인이 더 잘 챙겨준다.
5. 해야 할 말도 못해서 그냥 넘어가는 일이 많다
평소에는 할 말 다 해도 어색한 사람과 있으면 그냥 참고 만다. 부당한 일을 당해도 넘어가는 경우가 많지만, 속으로는 마음 앓이를 한다.
이런 사람은 정말 친한 친구들에게만 종일 있었던 울분을 토하기도 한다.
6. 무뚝뚝해 보이지만 친해지면 아니다
살갑게 먼저 다가가지 못하다 보니 처음 봤을 때는 무뚝뚝한 느낌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친해지면 끼도 많고, 말도 많아 사람들을 즐겁게 해준다.
7. 친해진 사람에게만 본인의 진짜 모습을 보여준다
한 번 마음을 연 사람에게는 숨겨진 자신의 모습을 전부 보여준다.
어렵게 친해졌기 때문에 한 번 내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가족보다 더 가깝게 챙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