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소개팅에서 처음 만난 사람에 대해 얼마나 알 수 있을까?
서로에게 잘 보이기 위해 보여주고 싶은 모습만을 보여주는 만큼 우리는 상대방의 속마음과 진짜 성격을 쉽게 파악할 수 없다.
하지만 의도치 않게 드러나는 부분들을 유심히 들여다보면 상대방을 생각보다 더 잘 알 수 있게 된다.
소개팅에서 선호하는 음식으로도 상대방의 성향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다고 한다.
과연 자신의 음식 취향과 성향이 일치하는지 아래의 내용을 통해 확인해보자.
#1 파스타
파스타는 소개팅에서 가장 정석이자 안전한 선택으로 여겨지는 메뉴이다.
소개팅 음식으로 파스타를 선호하는 사람들은 타인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배려심이 많지만 그만큼 타인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소심한 측면이 있어 직설적인 말에 상처를 받는다고.
따라서 이런 성격의 사람에게는 같은 말도 돌려서 해 주는 센스가 필요하다.
#2 삼겹살
소개팅 자리에서 삼겹살을 고르는 경우는 대부분 정말 그 때 삼겹살이 먹고 싶어서였을 것이다.
낯선 상대와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도 솔직하게 삼겹살이 먹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이들은 자신이 원하는 건 무조건 해야 직성이 풀린다.
솔직하고 정이 많으며 자신에게 맞춰줄 수 있는 사람과 잘 통한다.
#3 치맥
치킨과 가벼운 맥주 한 잔을 선호하는 이들은 성격이 유쾌한 편일 가능성이 높다.
장난기도 많고 쾌활한 성격을 가진 이들은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속으로는 외로움을 많이 탄다.
마음에 드는 상대가 이런 타입이라면 이런 점을 공략하는 게 좋을 것이다.
#4 뷔페
소개팅 메뉴로 뷔페를 고르는 것은 굉장히 실용적인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서로의 음식 취향을 제대로 알지 못하니 차라리 뷔페로 가는 게 낫겠다는, 굉장히 합리적인 판단을 내린 것이다.
다만 로맨틱함과는 다소 거리가 멀어 분위기 파악에 능숙하지 못할 수도 있다.
#5 초밥
소개팅 자리에서 초밥을 선호하는 사람은 차분한 성격일 확률이 높다.
대부분의 초밥집들은 소규모의 조용한 분위기를 갖고 있는데, 이러한 분위기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타입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여러모로 깔끔함을 추구하는 성격일 수도 있다.
#6 매운 음식
소개팅 자리에서 매운 음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그들이 좋아하는 음식만큼이나 불 같은 기질의 소유자이다.
모험심이 강하고 적극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어 내기 때문에 사랑에 모든 걸 내던지는 헌신적인 타입이 많다.
#7 밥류
밥이 들어간 메뉴를 선택하는 이들은 궁극적으로 안정되고 편안한 관계를 지향하는 타입이다.
첫 만남인 소개팅에서도 로맨틱하다고 여겨지는 메뉴보다 밥을 선택했다면, 스릴 넘치는 사랑보다는 온건하고 따뜻한 사랑을 추구하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이들은 버팀목이 되어줄 수 있는 연애를 지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