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티를 들고 찍힌 사진 한 장으로 대륙은 물론 우리나라까지 뜨겁게 달군 이른바 ‘밀크티녀’가 중국 최연소 여성 억만장자로 선정됐다.
최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SCMP)는 징동닷컴 회장의 아내 장쩌티엔 (Zhang Zetian,25)이 중국 최연소 여성 억만장자라고 밝혔다.
중국 경제 전문지 뉴 포춘에 따르면 장쩌티엔의 순수 자산은 116억 달러(한화 약 12조 원)에 달한다.
그는 그의 남편과 함께 매년 중국 부자 500위 순위 안에 들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 중국에서 29번째로 부으로 알려져있다.
장쩌티엔은 지난 2015년 8월 징동닷컴(JD닷컴) 설립자 류창둥(Liu Qiangdong)과 결혼했다.
징둥닷컴은 현재 세계 10대 인터넷 업체 중 하나다.
장쩌티엔은 현재 장쑤장쩌톈문화발전유한공사, 둥천투자홀딩스, 상하이둥친요식관리유한공사, 충칭넌뤼차이유한공사 등 5개 회사의 공식적인 법인 대표다.
또한 그는 징동닷컴의 패션디자이너로도 활동하고 있다.
최근 그는 디올, 샤넬 등 유명 명품 브랜드 패션쇼에 참석해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홍보 역할 까지 톡톡히 하고 있다.
이외에도 장쩌티엔은 호주 유기농 분유 업체 모델로도 활동 중이다.
한편 류창둥 회장은 지난해부터 신유통 산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5년 안에 중국에 편의점 100만개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이 성공하면 장쩌티엔은 중국 여성 중 제일 부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