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BS TV 동물농장에 출연한 아기 ‘정서’와 반려묘 ‘엔젤’의 우정이 화제다.
22개월 아기 정서는 집에서 기르는 반려묘 엔젤에게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
방송에서 정서는 고양이 앤젤에게 옷을 입히고 끊임없이 안아주는 등 애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한다.
고양이 엔젤은 이제 막 태어난지 24개월이 된 고양이로, 정서와는 동갑내기 친구인 셈이다.
그래서인지 정서와 엔젤의 우정은 더욱 돈독하다고 한다.
각별한 둘의 우정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자동으로 얼굴에 미소를 띠게 한다.
정서는 하루 종일 엔젤에게 딱 붙어 연신 엔젤을 쓰다듬고 안아준다.
하지만 아직 어린 정서의 애정표현이 가끔은 너무 격해 엔젤을 괴롭히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다.
그럼에도 엔젤은 정서의 격한 애정표현까지도 너그럽게 받아주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폭소케했다.
특히 정서와 열심히 놀아주고 난 뒤 옷을 입고 멍하니 앉아있는 엔젤의 표정은 그의 고단함을 보여주는 듯 하다.
고양이가 아니라 사람처럼 보이는 엔젤의 망연한 표정에 누리꾼들은 “너무 귀엽다”, “고양이가 고생이 많다.”, “고양이 극한직업” 등 귀엽고 사랑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