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황제’ 윤성빈 선수가 엄청난 체력을 과시했다.
윤성빈은 지난 4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한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국민 체력 100 체력 인증’ 행사에 홍보 대사로 참석했다.
‘강철 허벅지’로 유명한 윤성빈 선수는 가장 먼저 제자리멀리뛰기에서 보고도 믿기 어려운 실력을 보여줬다.
이날 윤성빈 선수의 기록은 기계로 측정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
기계의 최대치인 3m를 가볍게 뛴 그는 이보다 30cm 더 멀리 뛴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 제자리높이뛰기에서도 일반 성인 남성의 2배 가까이 되는 수치로 감탄을 자아냈다.
두 발이 모두 땅에서 떨어져 있는 체공 시간이 0.8초로 기록돼 약 1초 가량 공중에 떠 있었다.
이어 윤성빈 선수는 윗몸 일으키기, 악력, 유연성 등에서도 평균 남성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우월한 기록을 자랑했다.
24세 남성 평균의 윗몸일으키기, 악력, 유연성 기록은 각각 1분에 47개, 43kg 10cm이다.
하지만 윤성빈 선수는 윗몸 일으키기 1분에 66개, 악력 60kg, 유연성 24cm를 기록했다.
수치로 봐도 엄청난 차이로 윤성빈 선수는 순발력과 민첩성이 굉장히 뛰어날 뿐만 아니라 유연성도 매우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윤성빈은 올림픽 이후 다음 달부터 훈련 강도를 높여 다음 시즌 대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