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인영이 욕설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지 1년 만에 방송에 등장해 눈물과 함께 사과의 말을 전했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 슈가맨2’에는 걸그룹 쥬얼리가 출연해 누리꾼들에게 화제가 됐다.
앞서 서인영은 지난해 1월 JTBC ‘님과 함께’ 촬영 중 제작진과 마찰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서인영은 제작진을 향해 욕을 했고, 그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욕설 논란으로 누리꾼들에게 비난을 받았다.
이후 서인영은 ‘님과 함께’에서 하차하며 약 1년간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슈가맨2’에서 쥬얼리 멤버로 방송을 등장한 서인영은 이날 욕설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서인영은 “얘기를 안 하고 넘어가자니 민망하다. 여러 가지 일이 있었는데 온전히 저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반성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죄송합니다 한마디 해도 될까요?”라며 “그 말을 못했다.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옆에서 함께 서인영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박정아는 “제가 ‘슈가맨2’에 출연하자고 제안했을 때 인영이가 주저했었다.
시간이 흐르기 전에 기회가 왔을 때 인사를 드리는 게 어떨까 하는 이야기를 한 적 있다”고 함께 눈물을 글썽였다.
욕설 논란으로 약 1년간 방송출연을 자제했던 서인영이 눈물을 보이던 순간 ‘슈가맨2’는 자체 최고 시청률 4.76%를 기록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서인영의 방송 복귀에 대해 비난하는 반응이다.
한편 여러 논란 속에서도 이날 쥬얼리는 ‘원 모어 타임’으로 100불을 기록하는 등 여러 히트곡을 선보이며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