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출근한 틈을 타 성인 영화를 구매한 소년의 사연이 SNS에 퍼져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 거주 중인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여성은 최근 TV 요금 명세서를 확인하다가 648달러(한화 약 69만원)이 찍힌 것을 보고 경악했다.
명세서 하단 부분에는 유료채널에서 ’19금’ 영화를 자주 시청한 것이라고 나와있어 황당함을 감출 수가 없었다.
그녀는 자신의 11살 아들이 범인임을 직감하고 학교에 있는 아들이 집으로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며 이 사실을 가족들에게 알렸다.
메세지 앱을 통해 소식을 전해들은 가족들은 “사춘기라서 그렇다”며 “혼내더라도 아이가 제발 살아있게만 해달라”고 전했다.
곧이어 아들이 돌아왔다. 아들은 “그저 영화가 보고 싶었을 뿐이다”고 해명했다.
여성은 그 벌로 아들에게 물걸레질을 포함한 집 청소를 할 것을 요구했다.
아들은 엄마 말대로 집 청소를 마친 후, 하루 동안 방문을 잠그고 꼼짝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여성의 사연이 SNS에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무료 야동 사이트가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다”, “너무 귀엽다”, “웃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