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고은 씨가 남편과 101일 만에 결혼식을 올린 이유를 밝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배우 한고은 씨가 출연해 남편과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다.
한고은 씨는 남편과 결혼을 언급하며 사귄 지 “100일 만에, 101일째 결혼했다.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데 속도가 중요한 것 같지 않더라”라고 밝혔다.
한고은 씨는 남편을 소개팅으로 만났다고 말했다.
그는 “아는 언니 소개팅을 받아 전화번호를 받았다. 채팅으로 대화를 나눴다”면서
“이런 사람을 처음 봤다. 자기가 뭘 먹었는지 사진을 찍어서 보냈다. 아직 얼굴을 보지 않은 사이인데 자기 일상을 조곤조곤 얘기해줬다. 거기에 마음이 열려서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남편이 했던 프러포즈도 공개했는데, “남편과 술을 마셨다. 평소에는 그냥 헤어지는데 그날 술을 한 잔 더 하자기에 맥주 한 잔 마시고 남편이 집에서 뻗었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을 재웠다가 다음 날 아침 깨웠는데 뜬금없이 ‘결혼할래?’ 물어보더라. 그래서 ‘그래요’라고 답한 뒤 바로 해장하러 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지난 2015년 8월, 한고은 씨는 4살 연하 홈쇼핑 MD와 결혼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