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고등학교의 복장 단속은 엄격한 편이다.
이 때문에 ‘복장 불량’을 저절로 없애는 교복 와이셔츠가 일본 SNS에서 화제다.
한 일본 트위터 이용자는 “둘째 아들 고등학교 교복 (와이셔츠), 등 쪽 옷자락에 이름을 씁니다”라는 글과 함께 해당 교복 사진을 게재했다.
次男の高校の制服(Yシャツ)、背の裾に名前を書くのです。おかげでシャツを出して着てる子はひとりもいない。誰が考えたんだろう、ナイスアイデア(笑) pic.twitter.com/Nb0Nj4RQBk
ADVERTISEMENT — まつこ (@matsukobucha) April 16, 2018
사진 속 셔츠에는 실제로 이름을 적는 란이 있다.
프린트되어 나온 것이라 지울 수 없다.
본인 이름을 드러내고 싶지 않은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셔츠를 바지 속에 넣어 단정하게 입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용자는 “덕분에 학교에 셔츠를 꺼내 입는 아이는 단 한 명도 없다. 누가 생각한 걸까”라며 “나이스 아이디어”라고 덧붙였다.
해당 트위터를 본 다른 이용자는 “셔츠를 잘못 가져갈 일도 없고 셔츠를 뺀 채로 다닐 일도 없는 좋은 아이디어”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해당 트윗은 2만 3000명 이상이 ‘마음에 들어요’를 누를만큼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