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의 불치병 고백에 남자친구는 폭풍 눈물을 쏟았다.
지난 17일 JTBC2 ‘연애직캠’ 제작진은 4화 방송분 ‘내 연인의 충격적인 고백 베스트5’를 주제로 한 실험 카메라 영상을 선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여자친구가 불치병에 걸렸다면’이라는 내용의 실험 카메라였다.
식당에 들어온 남자친구는 앉자마자 여자친구에게 시선을 고정하며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 남자 친구를 대상으로 실험 요원인 여성 출연자는 실험 카메라에 돌입했다.
머리를 누르며 얼굴을 찌푸리는 여자친구에게 남자친구는 “괜찮냐?”고 물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자친구는 “내가 요즘 몸이 좀 안 좋다고 했잖아”라고 말문을 연 뒤 조심스럽게 “병원에 다녀왔는데 많이 아프다더라”고 말했다.
걱정스럽게 자신을 쳐다보는 남자친구에게 여자친구는 ‘불치병’ 초기라는 말을 꺼냈고, 남자 친구는 믿기지 않는다는 듯 거듭해서 “진짜?”냐고 물었다.
남자친구는 “초기면 아직은 괜찮아. 걱정마”라며 여자친구를 다독였지만 “무섭다”며 우는 여자친구의 모습에 남자친구는 울컥하고 말았다.
남자친구는 입을 꽉 다물고 울음을 참으며 계속해서 여자친구를 토닥였다.
여자친구는 눈물을 닦으며 “우리 이제 어떡해. 오빠 떠나고 싶으면 떠나”라고 말했고, 남자친구는 단호히 고개를 저으며 “그런 소리 하지 마”라고 말했다.
여자친구는 다시 한 번 “오빠한테 짐 되기 싫다”며 이별을 암시하는 말을 했지만 “나도 싫어. 고집 부리지 마. 자기 고집 안 받아 줄 거야”라며 확고한 태도를 보였다.
남자친구는 손을 내밀었고, 남자친구의 모습에 감동을 받은 여자친구는 그의 손을 잡고 눈물을 흘렸다.
본인이 더 놀랐을 상황임에도 불안해할 여자친구를 위해 꾹 참아왔던 눈물은 여자친구의 “고맙다”는 말과 함께 쏟아져 내렸다.
남자친구는 혼자 많이 힘들고 무서웠을 여자친구 생각에 흐르는 눈물을 연신 닦아내면서도 여자친구의 손은 놓지 않아 감동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VCR로 이 커플을 지켜보던 MC 장도연과 주우재 또한 울컥하며 눈물을 참는 모습을 보였다.
JTBC2 ‘연애직캠’은 연애를 주제로 한 ‘리얼 실험 카메라’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